경제금융용어 정의 : 공급사용표, 공급탄력성, 공매도, 관리변동환율제도, 관리통화제도

1. 공급사용표(SUT)

 

산업연관표는 투입산출표(Input-Output Tables)와 공급사용표(Supply and Use Tables)로 구성된다.

투입산출표는 상품을 기준으로, 공급사용표는 산업을 기준으로 생산내역을 나타낸 표이다.

투입산출표는 하나의 산업에서 한 상품만 생산한다고 가정해서 경제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지만,

공급사용표는 경제현실이 잘 반영되고 국민소득통계, 국민대차대조표 등

국민 경제 통계와 정합성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급사용표는 공급표(Supply table) 과 사용표(Use table)로 구성된다.

공급표의 세로는 각 산업에서 어떤상품이 얼만큼 생산되었는가를 기록하고

가로는 각 상품이 어는 산업에서 얼만큼 생산되어 공급되는가를 표시해 산업별 공급구조를 나타낸다.

사용표의 세로는 산업의 생산활동에 투입되는 중간재와 부가가치를 기록하고

가로는 공급된 상품이  중간수요나 최종수요로 사용된 내역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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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급탄력성

 

공급탄력성은 가격변화에 대한 공급의 민감도를 측정하는 척도이다.

공급량의 변화율을 가격의 변화율로 나누어서 측정한다.

1%의 가격상승이 1%보다 더 큰 공급량 증가를 가져오면 공급은 탄력적(공급탄력성>1)이라고 하며,

1%의 가격상승이  1%보다 더 적은 공급량 증가를 가져오면 공급은 비탄력적(공급탄력성<1)이라고 한다.

 

공급변화율과 가격변화율이 같으면 공급탄력성은 1이고, 공급은 단위 탄력적이라 한다.

어떤 재화의 공급량이 가격변동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0이다.

이 재화의 공급은 완전 비탄력적이며 공급곡선은 수직선의 형태를 보인다.

반대로 공급곡선이 수평선이면 공급은 탄력적이고 공급탄력성은 무한대이다.

 

공급탄력성은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하는 생산자의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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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매도(Short selling)

 

공매도란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로 쓰인다.

주식에서는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히자 않은 상태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매입해서 되갚은 후 차익을 얻는 투자를 말한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A주식을 빌려 주당 15,000원에 팔고

며칠 후 그 주식이 12,000원으로 하락하면 그 주식을 매입해서 빌린 A주식을 갚는다.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을 얻지만,

주가가 상승하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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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리변동환율제도

 

환율이 장기적으로는 외환시장의 수급상황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수시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환율수준을 관리하는 환율제도이다.

고정환율제도와 자유변동환율제도의 장점을 살린 중간 형태이다.

 

환율을 완전히 시장 자율에 맡기면

환투기 차익을 노린 단기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으로 환율과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서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

 

대체로 주요 선진국들은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개발도상국들은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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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리통화제도

 

일국의 통화량 증감을 중앙은행 등 정책당국이 재량으로 조절하는 제도이다.

다시말해, 화폐 발행량이 정책당국에 의해 관리된다는 의미이다.

 

금본위제도는 환율안정을 주목적으로 하지만 경기변동의 국제적 파급을 피하기 어렵고,

대외균형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대내균형 달성이 어려워지는 취약점이 있다.

그래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금본위제도가 붕괴되고 금의 편재로 국제무역의 원활한 결제가 어렵게 되자

세계 각국은 오나전고용을 도모하는 통제경제체제로 이행하면서 관리통화제도를 채택하게 되었다.

 

금본위제도가 환율안정 및 국제수지와 같은 국제균형을 우선시한다면

관리통화제도는 성장과 고용 등 국내 균형 우선의 통화제도이다.

이 둘의 조화가 이 제도의 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