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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초음파 기본 echo view

by 공소이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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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심장초음파에서 기본이 되는 echo view들의 위치와

잡는 방법, 보이는 뷰를 소개하려고 한다.

보통 검사자가 오른손을 써서 검사하는 경우에는 환자를 

아래 그림과 같이 왼쪽으로돌아 눕혀서 안는 방향으로 검사한다.

(왼손으로 검사하는 경우에는 환자가 검사자를 보고 돌아 눕는데,

이렇게 검사하면 검사자와 환자의 접촉이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다.)


기본적인 view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각 번호가 probe가 위치하는 곳이다.

1. PLAX(Parasternal long axis view)

대상자마다 심장의 위치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PLAX이 보이는  제일 윗레벨이 optimal view이다.

먼저 정의는 흉강 바로 옆 경계 2-4번째 갈비뼈사이 공간에 Probe를 대고 검사를 한다.

 Probe의 포인터가 오른쪽 어깨를 향하게 하면 된다. 

PLAX는 심장초음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첫번째 view로 가장 중요하고,

이 view로 굉장히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RV size & function, EF(M-mode), AV와 MV의 움직임 & 두께 & 석회화정도,

LV size 와 function, LA size, pericardial effusion여부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처음 배울 때 첫 view가 제일 중요하다고 입이 닳도록 가르쳐 주셨었다.)

 

2. PSAX(Parasteranl short axis view)

PSAX은 PLAX을 잘 잡았다면 그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probe 를 돌려서 pointer가 왼쪽 어깨를 향하게 하면 된다.

(이래서 다시 한 번 PLAX를 정확한 위치에서 잘 잡는게 중요하다.)

 

PLAX에서 회전만시켰다면 A위치에 probe가 위치해서

벤츠모양의 세개의 cusp이 있는 Aorta와 RA, RV, pulmonary artery, LA를 확인 할 수 있다.

거기서 심첨부방향으로 probe를 조금씩 이동하면 (B, C로 이동하게 되면)

LV와 RV의 wall motion을 단계별로 볼 수 있다.

(제대로 잘 자르면 도넛모양으로 동그랗게 예쁘게 보인다)

 

PSAX mid level에서 M-mode를 통해 심박출률(EF)을 볼 수 있고, 

관상동맥이 막혔다면 국소적벽장애(RWMA)를 관찰 할 수 있다.

 

3. Apical View(5,4,3,2 chamber view)

apical view는 심첨부에 probe를 대고 찍는다.

 

여기서는 병원마다 pointer를 어느쪽으로 향하게 하느냐에 따라서 LV와 RV의 위치가 다른데,

구분하는 기준은 Tricuspid valve가 Mitral valve 보다 조금 높게 위치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심장을 아보카도 자르듯(?) 자른 단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심첨부에 probe가 잘 가서 최대한 길게 optimal view를 잘 잡았다면,

같은 부위에서 probe를 회전시킴으로 aorta가 있는 5 chamber, 

심방2개 심실2개가 보이는 4 chamber, LV & LA & aorta가 있는 3chamber,

LV 와 LA만 있는 2 chamber를 찍을 수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apical 4CH, 3CH, 2CH이다.

LV의 기능, LA크기, doppler를 통한 diastolic function, stenosis parameter,

regurgitation severity 확인 및 doppler측정 등이 가능한 view 이다.

PLAX와 더불어 가장 optimal view가 중요한 곳이다. shortening되면 정확한 chamber size나 기능, RWMA를 판별할 수 없기 때문에 Apical view는 될 수 있는 한  level을 내려서 잡아야 한다.(PLAX와 반대)

 

4. Subcostal view

아까까지 비스듬히 누웠다면 이제는 천장을보고 바로 누운 상태에서

명치부분에 probe를 대고 측정한다.

역시 pointer방향에 따라서 좌우가 반대가 된다.

(어느쪽이든 크게 상관 없다)

RV wall thickness와 Interatrial communnication(PFO,ASD등),

pericardial effusion을 확인 할 때 용이한 view이다.

 

5. Suprasternal view

마지막으로 빗장뼈 위, 쇄골사이에 probe를 세로로 놓고 찍는 suprasternal view 이다.

AR 의 severity나 대동맥박리, Coarctation of aorta를 확인하는데 사용되는 view이다.

 


이와 같이 Normal view가 있으나,

환자마다 보이는 위치가 제각각이라 정말 안보이시는 분들은 subcostal view에서

전부 다 찍고 doppler까지 보기도 한다.

 

하지만 정석이 되는 위치와 view, 그리고 그 view에서 무엇을 보는지를

제대로  숙지하고 있어야 검사의 목적을 잘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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